재앙의 상상력과 영상의 윤리


 
 [개 요]


이 과목은 전후 현대 영화의 궤적을 재앙의 효상과 관련한 미학과 윤리학의 충돌로 살펴본다. 이를 통해 영화 이미지의 문제, 그리고 최근의 미디어, 영상을 둘러싼 윤리적 문제들에 대한 판단과 이해를 도모한다.
이번 학기의 강의는 이미지의 표상과 윤리와 관련한 문제를 다룰 것이다. 특히 영상에서 표상과 표상불가능성의 균열과 이와 관련한 윤리적 문제를 현대영화들을 통해 살펴볼 것이다. 전쟁과 수용소의 공포를 거친 이후의 현대 영화, 혹은 테러와 폭력의 시대에 영화는 어떻게 죽음과 폭력, 비참과 공포를 표상했는가? 전후의 영화작가들은 설사 불완전할지라도 이런 상상 불가능한 것의 표상을 시도했다. 이번 강의에서는 전후 현대영화들과 작가들을 통해 역사적 재앙의 표상, 영상에 대한 윤리적 판단과 논평의 문제들을 살펴볼 것이다. 영화를 역사, 정치, 윤리를 둘러싼 복잡한 정황에서 접근해 보는 것. 이는 영화의 미학, 윤리학, 정치학의 난제들과 직면해 이미지를 갱신해나간 작가들의 고유의 전략을 검토하는 것이다.

 [내 용]
 
1강) 보는 것의 오욕과 미학과 윤리학
2강) 홀로코스트, 금지된 표상의 논란-란즈만 vs. 고다르
3강) 영화와 파시즘, 히틀러의 표상문제
4강) 미디어의 비전과 윤리
5강) 9/11 테러와 다큐멘터리 이미지의 상상력
6강) 윤리적 전환 시대의 영화
7강) 카타스트로의 증언
8강)테러리즘과 정치성의 문제 / discussion

 [참고도서]

『영화 우화』, 자크 랑시에르(인간사랑)
『미학 안의 불편함』, 자크 랑시에르(인간사랑)
『폭력이란 무엇인가』, 슬라보예 지젝(난장이)
『아우슈비츠의 남은 자들』, 조르조 아감벤(새물결)
『사진에 관하여』, 수전 손택(이후)
『타인의 고통』, 수전 손택(이후)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한나 아렌트(한길사)
『전체주의의 기원1/2』, 한나 아렌트(한길사)
『영화가 보낸 그림엽서』, 세르쥬 다네(이모션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