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철학사 입문



 [개 요]

본 강좌는 철학의 세계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이나 철학사에 대한 기초를 다지려는 사람들을 위한 강좌이다.
일반 강좌와는 달리 16주 연속 강좌로 이루어진다.
우선 '지성의 발견'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그리스 철학사를 강의한다. 그리스 철학은 철학의 출발이라는 점에서도 그렇지만, 
지성의 역할을 발견하고 중시한 것으로도 서양 철학사에 분명한 획을 그었기에 이런 접근의 의미는 크다. 이어 중세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로 대표되는 고전 그리스 철학이 기독교 신앙에 이식되어지는 시기이다. 이 시대에 철학은 비록 "신학의 시녀"에 불과했지만, 전복의지를 품고 있는 노예와도 같았다. 우리는 본 강의에서 신앙과 이성간의 조화, 갈등, 충돌이라는 하나의 드라마를 목도하게 될 것이다. 이어서 데카르트 이후의 근현대 철학은 과학적 세계관의 비약적인 확산/확장에 직면하여 인간과 삶의 의미를 뿌리로부터 다시 사유해야 할 시대적 요구 속에서 등장한 철학이었다. 여기에서는 이러한 문제의식에 따라 서양 슨대 철학사의 주요 지점들을 조망함에 있어 각 철학이 등장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사적인 배경에 주목하고 이러한 주목 위에서 각 철학체계를 분석함으로써 철학자들이 고민했던 문제를 보다 '살아있는 문제'로 이해하는데 그 목표가 있다.
본 '서양 철학사 입문' 강좌를 통해서 수강생들은 서양에서 위대한 철학자들이 어떤 문제들을, 어떤 개념들을 가지고서, 어떤 논증 구조를 통해서 치열하게 사유해 왔는가를 음미할 수 있을 것이다. 고대 철학 5강(1~5, 김주일), 중세 철학 4강(6~9, 장의준) 근대 철학 7강 (10~16, 박신화)으로 구성된다.

 [내 용]
 
1강) 호메로스 시대의 지성(nous)의 의미
2강) 소피스트들의 지성
3강) 플라톤의 지성 : 로고스에서 지성으로, 그리고 이데아
4강) 아리스토텔레스의 지성
5강) 헬레니즘 철학에서 지성의 역할
6강) 교부철학과 아우구스티누스
7강) 스콜라철학과 보편논쟁 : 실재론 vs 유명론
8강) 토마스 아퀴나스와 후기 스콜라 철학
9강) 르네상스 시대의 철학자들
10강) 확실한 앎을 찾아서 : 데카르트 철학
11강) 흄과 회의주의
12강) 인식론인가, 존재론인가? : 칸트 철학1
13강) 도덕적 삶의 형이상학적 근거 : 칸트 철학2
14강) 헤겔과 철학의 과제
15강) 니체의 가치철학
16강) 현상학과 새로운 존재론의 시도

 [교 재]

주교재 : 브루노 스넬, 『정신의 발견』, 김재홍 옮김, 까치글방, 2002.
부교재 : 이정우, 『세계철학사 I』, 길,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