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요]
이 강의는 현대과학이 인문학적으로 읽힐 수 있는 몇 가지 지점들을 동시대의 세계관을 구성하는 일과 연결하는 작업을 시도합니다. 과학의 객관성과 보편성에 대한 일반적인 믿음과 달리 과학 활동 또한 맥락(context)과 상당히 밀접하게 관련되어 이루어지는 인간 활동인 까닭에 다양한 해석적 입장들에 따라 다양한 세계관들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맥락은 시간과 공간의 차원 모두에 두루 걸쳐있으므로 우리는 역사성[시간]과 장소성[공간]에 따라 상이한 과학적 세계관을 만나는 일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이 강의에서 중요한 일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처한 역사적이고도 장소적인 맥락 속에서 과학을 읽어보는 일이겠습니다. [내 용]
1강) 첫 번째 산책: 아인슈타인의 시간과 공간 2강) 두 번째 산책: 양자역학의 실재 이해 3강) 세 번째 산책: 실재론과 반실재론 가로지르기 4강) 네 번째 산책: 진화생물학의 인문학적 함의 5강) 다섯 번째 산책: 뇌는 윤리적일까? 6강) 여섯 번째 산책: 게놈 프로젝트에서 거버넌스 읽기 7강) 일곱 번째 산책: 과학과 해방의 종교 8강) 여덟 번째 산책: 종합 토론/현대과학이 낸 탈주로
[참고도서]
강신익 외. 『과학철학: 흐름과 쟁점, 그리고 확장』. 파주: 창비, 2012. 마이클 S. 가자니가/김효은 옮김. 『윤리적 뇌』. 서울: 바다출판사, 2009. 박민아⋅김영식 편. 『프리즘: 역사로 과학 읽기』. 서울: 서울대학교출판부, 2007. 브라이언 그린/박병철 옮김. 『우주의 구조』. 서울: 승산, 2005. 안토니오 다마지오/임지원 옮김. 『스피노자의 뇌』. 서울: 사이언스북스, 2007. 앨런 차머스/신일철⋅신중섭 옮김. 『현대의 과학철학』. 서울: 서광사, 1985. 제리 코인/김명남 옮김. 『지울 수 없는 흔적』. 서울: 을유문화사, 2011. 토마스 S. 쿤/김명자⋅홍성욱 옮김. 『과학혁명의 구조』. 서울: 까치, 2013. 피터 보울러⋅이완 리스 모러스/김봉국⋅서민우⋅홍성욱 책임번역. 『현대과학의 풍경』, 1⋅2. 서울: 궁리,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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